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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목요일

마리사 메이어의 야후, 체질 변신 중?




마리사 메이어가 CEO로 취임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CEO에게 있어서 1년이란 시간은 뭔가 결과를 내기에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다. 그렇지만 메이어는 그 짧은 기간에 야후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을 많이 남겼다. 크게 보면 인수합병으로 그러하다.



인수 횟수는 20개로 많지만 금액으로 보자면 천만 달러를 넘는 큰 인수합병은 몇개 안 된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인수 보다는 인력를 위한 인수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메이어의 이런 행동들을 볼때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계속 생겼다.



블룸버그 기사에 나온 위의 표를 보게 되면 메이어는 확연히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중심으로 회사를 전환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사 내용에 아래와 같은 말을 하고 있다.

Mayer wants to transform it into a media company for the mobile age.

모바일 시대에 맞춘 미디어회사로 성장시키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야후의 이미지도 우리가 생각하던 저물어 가는 오래된 IT회사에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회사의 방향성을 잡고 어둡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CEO, 그것도 1년이란 짧은 시간에 보여줬다는 것은 메이어의 역할이 엄청나게 크고 구글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블룸버그 기사에서는 그녀를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She has made it an attractive place for top talent to work, and she has begun to release products that engage consumers on a daily basis.


나는 처음에 메이어의 야후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았다. 그러나 1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때 그녀의 저력은 점점 더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 예상한다.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는 없지만 성장동력 전환, 기업 이미지 개선만 하더라도 야후에 거는 희망이 이전보다 더욱 커지게 되었다. 

메이어의 야후! 앞으로 희망적이고 응원하는 시선으로 지켜볼 것이다.

2013년 6월 9일 일요일

구글이 결국 Waze를 인수




작년부터 Big IT 컴퍼니 여러 곳에서 계속 접촉을 시도해온 Waze가 결국 구글에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인수는 아직 진행 중임)
애플은 초기에 팀쿡 CEO가 아니라고 말해서 루머가 없어졌지만, 단지 한달 전까지만 해도 페이스북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하던 곳이었다. 그런데 구글이 결국 인수하는 것을 볼 때 인수&합병이 간단한 것만은 아닌듯 하다.

페이스북이 인수 시도할 당시 $1B 금액을 제시했는데 이 금액이 엄청난 것이어서 쉽게 인수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미국으로 Waze 본사 이전 조건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페이스북은 모바일에서 Map 분야가 많이 뒤쳐저 있기 때문에 Waze 인수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날려버렸다. 페이스북 특성상 인력들을 한곳에서 두면서 개발 측면에서 크게 시너지를 내고 싶어 했을 것이다.

구글은 이런 상황을 놓치지 않고 재빨리 $1.3B 가격 제시와 이스라엘에 본사 유지를 내밀면서 거래를 성사시킨 것이다. Map 분야에서 1등이고 비슷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Waze를 인수했으니 완벽한 독주를 예상할 수 있다. 애플/페이스북 등의 경쟁자에게 기회를 사전 제거한 셈이니 말이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컨셉의 김기사 서비스가 있는데 글로벌 컴퍼니에서 잘 평가하여 인수합병과 같은 좋은 사례가 나왔으면 좋겠다.

Source : here

2013년 5월 30일 목요일

야후의 텀블러 인수

Image Source : here

야후가 텀블러를 1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야후는 마리사 메이어가 CEO로 온 다음부터 체제 정비 및 인수합병을 아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마리사가 구글 출신이다 보니 그의 행보를 잘 보면 구글의 기존 행보와 익숙한 점들이 많이 보인다. 텀블러 인수 건도 그러하다.

텀블러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업체로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매우 유명하고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과 더불어서 미국에서 유망한 모바일 기업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런데 유망하다고 하지만 현재 수익이 거의 없는 것과 같은 기업을 1.1B 이라는 거금으로 인수할 배짱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항상 거물들의 행보를 자세히 보면 어떤 시점에 과감한 액션을 할 때가 있는데 결과의 성공을 떠나서 논란 거리를 만들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야후는 현재 수익이 머물러 있고 이것도 대부분 모바일이 아닌 온라인에서 나오는 구조라서 모바일 쪽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던 중 텀블러라는 걸출한 유망주를 발견하고 자신의 사업군과 시너지를 계산해본 것이다.
텀블러는 수익을 위해서 광고를 넣어야 할 것이고 광고 영업은 야후가 아주 잘 할 수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컨텐츠 측면에서도 텀블러와 야후는 겹치는 부분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분석적 관점에서 보면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거금을 투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구글의 지난 행보를 봤을 때 유튜브라는 레퍼런스가 마리사의 경험에 남아 있을 것이다. 유망주 이지만 수익이 없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기업이 바로 구글의 유튜브, 야후의 텀블러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야후가 한국사업을 정리한 것은 참 아쉬운 일이지만 어떻게든 위기를 돌파하려는 최근의 움직임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참고기사: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