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4일 수요일

구글 크롬 캐스트 발표 - TV와 모든 기기를 연결하다.



지난 새벽에 구글에서 크롬 캐스트라는 제품을 발표하였다.
위와 같이 생긴 크롬 캐스트를 TV의 HDMI 슬롯에 넣고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 맥에서 연결하면 기기 화면을 TV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가격은 $35로 매우 저렴하게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가격을 공격적으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모바일 기기와 TV 스크린 무선 연결을 위해서 나온 기술은 DLNA, Miracast, 인텔 Wi-Di 등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애플의 Airplay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즉 크롬 캐스트는 Airplay를 쓸 수 있는 애플TV에 가격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롬 캐스트의 기반 기술인 구글 캐스트를 소개하면서 해당 기술을 여러 제조사로 확대하여 자사 기술의 일반화를 꾀하는 전략일 것이다. 아마도 삼성/LG와 같은 TV 제조사는 바로 해당 기술을 적용하려고 계획 중에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35의 싼 가격은 의미가 있겠지만, 한국에서 넷플릭스, 구글뮤직 등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비춰진다.

그리고 The Virge에서 Air play와 크롬 캐스트를 비교한 자료를 잘 정리해 놓았으니, 만약 제품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참고해 보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크롬 캐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사이트를 참고하시길.

한국의 IE 종속성에 관한 이야기




TNW에서 아래와 같은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Korea’s Internet Explorer dependency blamed for hacking of over 100m user records since 2008

한국은 IE의 ActiveX와 공인인증서의 정책적 제약으로 인해서 해커들의 타겟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공인인증서가 가장 보안에 좋은지도 불분명하고 개인에게 책임을 돌릴 소지가 크기 때문에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를 각 기업에서 자율적으로 가장 최적의 솔루션을 찾고 구축하도록 도와야 되는데 공인인증서와 같은 일부 기술로 제약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 질 수 밖에 없다.

인터넷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도 그 위에서 작동하는 SW가 엉망이라면 진정한 ICT 발전은 요원할 것이다.
기업에게 기술의 선택권을 주되 해킹 사고에 대해서는 엄한 처벌을 하여 보안에 투자를 늘릴 수 있게 하는 정책이 수립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3년 7월 9일 화요일

페이팔 국내 진출 임박

Source : here


이베이에 인수된 세계 최대 전자결제 업체인 페이팔이 국내에 진출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etnews 참고

지금까지 국내 전자결제 시장에서는 KG이니시스, 한국전자결제, 다날 등 국내 기업들이 잡고 있었는데 큰 구도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리고 국내 정책에 막혀 새로운 결제 기술을 상용화하지 못했는데 페이팔이 이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경쟁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힘들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서비스 향상을 가져오는 경쟁은 반가우니 앞으로가 기대된다.